서른 한 번째 잡담.
ETC 2012. 12. 31. 22:10
어느덧 2012년의 마지막 날이네요.
2012년은 개인적으로 힘든 일과 맘고생이 많았던 해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시간은 가네요. ^^;;
저는 모형을 업으로 삼고 살아가지만 희한하게 완성 소장작도 없고 킷을 사지도 않는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예외를 둔다면 "캡틴 하록"이죠.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봐서 관심이 있었는데 그때 1/1000 아르카디아 호는 절판된 상태였고 프리미엄이 꽤 붙어서 구하기도 어려웠죠.
우연한 기회에 사이드7 사장님인 포르쉐님께 킷을 구해서 만들었고 몇 년이 흐른 지금 하세가와에서 새롭게 발매되었죠.
처음엔 1-72 SPACE WOLF SW-190를 구했는데 그 후에 하록 커스텀이 나온 지도 모르고 있다 구하려니 이미 품절...ㅠ.ㅠ
어쩌다 포르쉐님께 1-72 SPACE WOLF SW-190 하록 커스텀을 구할 수 있었고 더불어 아르카디아 호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날 이렇게 킷을 받았네요.
더불어 강압적인 서비스 품목도 함께...;;;
실은 포르쉐님이 Builders parts가 몇 종류 있는데 필요한 게 있느냐고 물었었죠.
다 줄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았는데 일단 닥치고 다 집어넣으라고 했습니다...;;;
정말 다 주는 맘 좋은 아줌쉐 인심. ㅋ
아무튼, 2012년 한해는 이렇게 마무리하네요.
매년 하는 이야기지만 내년엔 더 열심히 만들겠습니다...-_-;;;
이로써 남자의 3종 세트 완성.
난 이제 레알 남자임...;;;
훈훈한 아줌쉐 인심.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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