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110 Gabthley [05]

의뢰로 제작하게 된 RX-110 Gabthley의 다섯 번째입니다.

3일간의 락스 물에서 잠수를 끝내고 봉인에서 풀려난 이 녀석...

과연 앞으로 나에게 어떤 시련을 안겨줄는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ㅂ=;;;




락스 물에서 꺼낸 뒤 비눗물로 뽀드득 소리가 나도록 잘 닦아줬습니다.

참 깨끗해 보입니다... 보입니다...;;;

레진 프라이머를 한 번 뿌려야겠죠...?




레진 프라이머를 뿌렸습니다.

히밤.... 이거 뭐야... 이거 뭐야....ㅠ.ㅠ

니가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는데...-_-;;;;;;

이건 레진이 아니라 시멘트자나...

갑자기 영화 제목 하나가 생각납니다....... 개 같은 내 인생...=ㅂ=;;;




제 짧디 짧은 모형 생활 중퍼티로 색칠 놀이를 하긴 이번이 처음입니다...

퍼티도 모자라 퍼티 위에는 순접 색칠 놀이도 했습니다.

즐거운 석가탄신일이 될 것 같습니다... 히밤;;;




정말 오래간만에 어금니 꽉 깨물고 왠종일 사포질을 했습니다.

아르카디아호 이후로 이런 사포질은 요 근래 처음입니다...-_-;;;




자외선을 너무 많이 쐬서 기미가 생겼나봅니다...

뭐 이걸로 사포질이 끝이라고는 절!대! 생각치 않습니다.

단... 진짜 간만에 어금니 꽉 깨물고 사포질 했으니 70% 정도로 우리 쇼부 보자...응? 응?

앞으로 두세 번 더 해야겠죠...OTL




사포질을 마치고 또 닦았습니다...

이 녀석 오래 가겠습니다....-_-;;;

지치면 중간에 대가리나 만들어야겠....




이 부분은 등 뒤에 달리는 부품인데 저 안쪽 원이 볼록 튀어 나왔더랬죠...

그리고 그 주위로 페널 라인이 있는데 지저분해서 다시 팠더랬죠...

그래도 지저분해서 사포질 하다 중간에 그냥 뚫어 버렸습니다...

페널 라인은 그럼 왜 다시 판건데...-_-?




그리고 4mm 홀로그램 돔을 끼웠습니다.

원래 저 부분이 핑크색이더군요... 마침 핑크색도 있길래...

앞으로도 이 녀석과 함께 사포질의 끝을 잡고...;;;



2008/05/09 - RX-110 Gabthley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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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2 - RX-110 Gabthley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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