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4 FG MS-06S Zaku-II [완성]

이 녀석도 언젠가 뜯었다가 봉인되어 있던 녀석입니다.

요즘 새로 작업하기엔 시간이 없고 해서 예전에 만들다 말았던 녀석들 정리도 할 겸...

HGUC에 비해 디테일은 훨씬 좋은 녀석이죠...

그러나 차렷 자세를 좋아한다는 거...-_-ㅋ

뭐 이 가격에 이 정도 디테일 만으로도 훌륭한 녀석입니다.




이 전 작업들도 있었지만, 사진을 안 찍었던 관계로...패스~

방패는 FG답게 뻥 뚫려 있어서 에폭시로 채워 주고 플라 판을 살짝 붙였습니다.

여기다 뭘 더 해 줄까도 생각 중인데... 봐서....-_-ㅋ





쓰다 남은 에폭시는 저런 곳에 재활용...

그냥 무게감을 위해...^^;;




위에 사진과 별 차이 없는 이 사진... 그래도 찍은 거니까...-_-ㅋ

다리는 지옥의 마스킹을 피할 길이 없어 보이는데 다행히 팔 부분은 C형 가공이 가능하겠더군요.

각 관절부의 몸통 결합이 심히 FG다운데 이걸 그냥 할까 말까 생각 중입니다...




양쪽 팔 관절 부위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요 부분은 C형 가공이 가능해서 일단 잘라 놨습니다.





팔 부분과 몸통 부분의 결합이 FG답게 팔을 끼운 뒤 몸통을 붙이는 방식이라 볼 조인트로 수정해 주려 합니다.

왼쪽은 볼 조인트를 박기 위해 수정한 상태이고 오른쪽이 원래 팔 부분입니다. 
웬 육각형.... 육각순가 지가...-_-;;





볼 조인트가 딱 들어갈 정도로 구멍을 뚫고 수지 접착제로 고정했습니다.

구멍과 볼 조인트가 빡빡하게 잘 들어가서 강도는 걱정 없을 것 같군요...





몸통 부분입니다.
팔과 머리 다 무식한 방식이라 머리는 남는 폴리캡을 이용해 저런식으로 만들었고 양쪽 팔은 볼 조인트로.

원랜 플라 판으로 대서 강도를 유지해야 겠지만 FG에 그건 과하다 싶어서 우레탄 퍼티로 꾸역 꾸역 남는 공간을 메꿨습니다.





우레탄 퍼티에 가려서 볼 조인트가 잘 안 보이는군요...@.@





머리 부분 입니다...만...

맨 밑쪽의 원형을 일단 잘라야 해서...





잘랐습니다...





대보니까 한 번 더 잘라야 겠더군요...

그래서 또 잘랐습니다.

두 군데를 자르니 얼추 맞더군요...




1차적으로 서페이서를 뿌린 뒤.





1차적으로 서페이서를 뿌린 뒤.

몇군데 접합선 수정을 다시 해야겠더군요.

역시 눈으로 보는것만은 한계가 있는 듯 싶습니다. 젝일... 한 번에 끝나는 적이없어...ㅠ.ㅠ




일단 기본 빨간색은 도색 완료했고...

이제 남은 건 관절과 기타 부분 입니다. FG이니 왠간한건 다 마스킹...

마스킹만 두 시간은 걸린 것 같네요...ㅠ.ㅠ





어찌 어찌 해서 모두 도색 완료.

부품 분할이 뷁같아서 그레이 계열은 에나멜로 칠했습니다.

혹시 모를 마스킹 삑사리 면봉질에 대비한 꼼수라고나 할까.....ㅋ

그래도 예상외로 마스킹 삑사리가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완성 샷입니다.
마감재 뿌린 뒤에도 이것저것 손 볼 게 몇 개 있어서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ㅠ.ㅠ





색감이 전체적으로 좀 죽은 듯 싶네요.
실제로 보면 조금 더 환하다고 할까... 뭐 하여튼...;;;





나름 뽀인뜨로 작업한 쉴드...




샤아의 이미지에 맞게 뭔가 좀 독특한 데칼을 원해서 예전에 만들었던 이미지입니다.

원랜 샤아 전용 겔구그 용으로 만들었던 건데...

겔구그 분실로 인한..쿨럭;;; 다시 한 번 그때의 아픈 기억이...ㅠ.ㅠ





FG의 한계를 느낀 동력선...
나름 효과 준다고 은색으로...





모노 아이는 비즈를 하나 붙였는데 그리 반짝이지 않는군요...
실제론 조낸 반짝반짝 한데...




MG 였으면 구슬 꿰기의 압박에 시달렸겠지만 나름 통짜 동력선의 장점이군요...




군데 군데 구멍을 뚫고 메탈 비즈를 박아 줬습니다.




방패는 채우고 간단한 디테일 업을 했지만... 정작 절대 안 본다는 거 -_-;;;

사진도 안 찍고...-0-;;





나름대로 데칼이 잘 어울리는 듯 해서 기분은 좋네요...^^




버니어는 언제나 그렇듯 슈퍼 파인 실버로...




코션 데칼도 1/144 용으론 크기가 적당한거 같아 다행이군요.




원랜 쉴드에 붙이는 데칼을 세 가지 버전으로 만들었는데 다른데 쓸데가 없어서 다리에...;;;




코션 데칼 하나가 살짝 떴군요...>.<

이로서 오랬동안 봉인 되었던 1/144 FG ZAKU II를 끝냈군요.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린 거 같네요...
이제 봉인된 미완성 프라가 없네요.

당분간은 프라 작업 보단 데칼 작업에 열중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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