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04 SAZABI ver. Patch work [02]

의뢰로 작업하게 된 MSN-04 SAZABI ver. Patch work의 두 번째입니다.

일단 헤드와 가슴 부분의 1차적인 면 정리와 대략적인 디테일 업 계획(별거 없지만 -_-;;;)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패널 라인은 전체적으로 손을 봐 주었지만 디테일이 워낙 좋은 녀석이라 깊이 파기보단 막혀 있거나 살짝 뭉개진 부분만 얇게 다시 파 주었습니다.

헤드의 받침 부분인데 사포질을 하다보니 몰드를 그냥 두기엔 좀 아쉬워서 1mm 드릴 날로 구멍을 살짝 내주고 1mm 강구로 마무리 할 예정 입니다.

헤드의 밑부분은 끝 라인을 따라 동그라미로 양각 무늬가 있는데 사포질 하다 조금 무너진 부분도 있고 해서
역시 1mm 드릴 날로 구멍을 내주고 1mm 강구로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팔을 끼우는 부분이 인젝션 킷의 폴리캡을 이용하게 되어 있는데 일단 폴리캡도 나름 빡빡하긴 했지만
나중에 쉴드의 무게를 버틸 정도까진 안 될 거 같아서
옐섭 볼 조인트를 박았습니다.
빡빡하기로 유명한 이 녀석의 능력을 보고 싶군요.

팔 부분의 연결 부위 역시 원래 있던 동그라미는 잘라 내고 3mm로 구멍을 뚫어서 옐섭 볼 조인트로 교체.

그러나 골다공증이 심하군요...-_-;;;

이래서야 볼 조인트를 박으나 마나 할 거 같아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에폭시 퍼티로 메꿔 주었습니다.

튼튼하게 자라라 짜식...

상반신 1차 면 정리와 디테일 업 계획을 마치고 세척 후 한 방.

목 부분의 스프링은 원래 광이 안 나는 약간 검정색의 스프링이 들어 있었는데 반짝이는 스프링으로 교체했습니다.

배꼽 부분은 1.7mm 메탈 파이프를 넣기 위해 구멍을 넓혀놓은 상태 입니다.

해치 부분에 동그라미 마이너스 몰드가 양쪽으로 있는데 사진상으론 별거 없지만 패널 라인 다시 정리하는데 저 두 곳만 한 시간이 걸리더군요...-_-;;;
철필로 살살 긁어 가면서... 나중엔 작은 부분을 하도 뚫어져라 쳐다보니 눈알이 아파서...=ㅂ=;;

뒷 모습 입니다.
허리 부분의 동력선은 원래 한 덩어리씩 레진 파츠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조금 더 좋은 효과를 위해 5mm 황동 파이프와 3mm 스프링으로 교체 했습니다.

왜 이 부분밖에 사진이 없는가 하면... 일단 3mm 스프링이 딱 조만큼 밖에 없었고;;;

황동 파이프도 전체를 둘러 주려면 18개가 필요한데 예전에 자쿠2.0에 쓰고 남은게 14개 라는...-_-;;;;;;

모자라는 부품은 다시 구매 해야겠습니다... 4개만 더 있지...OTL......

2007/09/04 - MSN-04 SAZABI ver. Patch work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