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78-1 Light Type [03]
FA-78-1 Light Type의 세 번째입니다.
손가락이 조금 나아져서 나머지 패널 라인들을 대략 정리하고 드디어 오늘 레진 프라이머를 뿌렸습니다.
거의 한 달 만에 에어 브러쉬를 잡으니 손가락이 뻐근하더군요...-_-;;;
일단 사진 나갑니다.
일단 발바닥 입니다.
버니어가 두 개씩 총 네 개가 발바닥에 붙는데 디테일이 너무 없어서 버니어 바닥을 그냥 다 뚫어 버린 뒤
발바닥도 6mm 드릴 날로 어느 정도의 구멍을 뚫었습니다.
그리곤 이렇게...... 머피님의 소형 메탈 버니어로 디테일 업을했습니다.
훨~씬 보기 좋군요.^^
다음은 백팩의 버니어 입니다.
백팩에도 두 개씩 네 개의 버니어가 있는데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너무 허전합니다.
그래서 역시 6mm 드릴 날로 일단 약간의 홈을 냈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버니어 안쪽에 원이 하나 있는데 그 원이 6mm 드릴 날로 홈을 낸 자리입니다.
그리고 나선 역시 머피님의 소형 메탈 버니어와 소켓 핀(?)을 조합해서 버니어에 달아 주었습니다.
소켓 핀은 버니어의 구멍보다 얇았지만 순접 신공으로 샤샤샥;;;
썰렁한 버니어가 나름 풍성해 보여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전체적으로 레진 프라이머를 입힌 뒤 한 컷.
빔 샤벨은 원래 일자형 모양인데 나름 더 역동적인 자세를 위해 뜨거운 물에 조낸 지진 뒤 약간 휜 모양으로 바꾸었습니다.
휘어진 모양이 그냥 볼 땐 나름 잘 잡혀있는 것 같던데 사진으로 보니 약간 삐꾸인 듯 -_-;;;
뒷 모습.
빔 샤벨이 시작 되는 부분은 역시 머피님의 메탈 파이프로 디테일 업했습니다.
이 녀석은 어떤 방향에서 봐도 역동적입니다.
이런 멋진 쉐퀴...-_-;;;
손 부분도 나름 신경 써서 라인 엔그레이버로 모양을 대충 잡아 줬는데 그게 그거네요...-_-;;;
이제 2차로 표면 정리 할 부분을 추려서 또 갈고 마무리한 뒤 도색으로 넘어가야겠네요.
레진... 힘들어요...ㅠ.ㅠ
레진 프라이머를 뿌린 후 다시 수정해야 할 녀석들을 골라낸 뒤 한 번 더 수정 했습니다.
수정 후 세척하고 말리는 중...
이번에도 또 수정해야 하면 니가 이겼다...씨댕...-_-ㅋ
만들면서 긁어내고, 파 내고, 갈아낸 흔적들.
사진으론 별로 많아 보이지 않는군요...-_-;;;
그래도 나름 소복하게 쌓였......-_-;;;
레진 프라이머 한 번 더 뿌린 뒤 도색으로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무한 마스킹의 압박이 있긴 하겠지만 지금보다 괴롭겠습니까...-0-;;
사포질하면 온 몸이 근질 거리고 짜증이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