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04 SAZABI ver. Patch work [06]

의뢰로 제작하게 된 MSN-04 SAZABI ver. Patch work의 여섯 번째입니다.

판넬 바인더는 결국, 정상에 올랐습니다...-_-;;

제일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부분인데 아직 내려올 길은 멀기만 하네요...ㅠ.ㅠ



판넬 바인더의 원래 부품입니다.

통짜 부품에 많은 디테일이 있다 보니 레진 킷의 특성상 상당히 지저분합니다.



일단 라인들은 전부 없애버렸습니다...-_-;;;

지저분한 몰드나 양각 디테일도일단 잘라내고 꼭 필요한 부분은 플라 판이나 옵션 파츠를 이용해 새로 만들었습니다.

파이프 라인은 1.5mm 공예용 철사를 이용해 만들고 있는데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원래 부품과 비교하면 상당히 깔끔해졌습니다.

아직 복구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았지만...ㅠ.ㅠ



파이프가 지나가는 부분의 사각 음각 몰드를 깨끗하게 수정하기 위해서 옆면의 디테일도 잘랐습니다.

0.1mm 에칭 쏘우로 한쪽 자르는 데 한 시간 걸리더군요...-_-;;;



판넬 바인더의 전체적인 모양이 살짝 불룩했는데 평면으로 졸라게 갈았습니다...-_-;;;



옆 스커트도 전체적인 1차 정리를 마쳤습니다.

밑단은 이중 라인으로 되어있는데 지저분해서 없앴습니다.

윗쪽의 원형 몰드도 잘라내고 5mm 플라스틱 봉과 옵션 파츠를 이용해 새로 만들었습니다.



원형 몰드에 게이트가 붙어 있고 양쪽으로도 지저분해서안 자를수가 없었습니다...ㅠ.ㅠ



앞쪽 스커트도 굵은 패널 라인을 모두 지웠습니다.

왼쪽 스커트의 경우엔 음표 마크가 양각으로 붙어있는데 수축이 장난 아니더군요.

그래서 일단 없앴습니다...-_-;;;

밑쪽의 버니어도 지저분해서 없애고 적당한 정크 부품을 이용해 붙였습니다.



처음엔 음표 마크를 옆구리 포사장님께 부탁해서 플라스틱 판을 CNC로 가공했습니다.

근데 제가 양면 테이프를 제거하느라 스티커 제거제를 듬뿍 뿌린 덕분에 플라스틱이 녹았습니다...=ㅂ=;;;

포사장님 말로는 쉽게 제거가 된다 그랬는데 제가 가진 스티커 제거제가 너무 독했나 봅니다.

결국 포사장님의 수고는 수포로 돌아갔...-_-;;;

고민하다가 철민군이 예전에 애칭을 만들었던 기억이 생각나 부탁했습니다.

정교하게 아주 잘 나와서 감동.

고맙다 이 멋진 샛키야...ㅠ.ㅠ

아직 정리할 부분이 꽤 많이 남았네요.

작업 스타일이 점점 이상하게 변하는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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