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RX-78GP03S Stamen [05]

의뢰로 제작하게 된 1/48 RX-78GP03S Stamen의 다섯 번째입니다.

잠시 쉬어가는 의미에서 부품이 적은 라이플의 1차적인 정리를 마쳤습니다.

부품은 제일 적지만 역시나 수정할 곳이 많군요...-_-;;;

이 큰 라이플에 부품 분할 따위도 없는 네 개의 부품 구성!!!

하지만 수정 후 열일곱 개의 부품으로 늘어났습...;;;

 

 

 

라이플 밑 부분의 센서는 여기저기 다 잘라내서 다듬고 옵션 파츠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 부분은 좀 슬펐습니다.

기포 밭도 모자라서 게이트에 숨구멍 자국까지...

이런저런 재료들도 일부는 새로 만들었습니다.

노란색 부품은 애들 장난감 포장에 움직이지 말라고 고정용으로 들어있던 부품인데 요긴하게 사용하네요...;;;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이미지 따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라이플 앞부분은 이미 잘린 상태...;;;

디테일을 밀어내고 면 정리 후 다시 복원하는 과정입니다.

얇고 긴 플라스틱 재료를 레진 표면에 붙일 때 순접을 사용하는데 저렇게 긴 재료는 붙이다 실수할 여지가 높습니다.

그래서 순접을 사용하지 않고 먼저 위치를 잡아준 뒤 0.5mm로 타공 후 플라스틱 봉재를 박아서 부착했습니다.

접착제 없이 부착해서 깨끗하게 마무리되네요.

 

 

 

라이플 운반 손잡이도 일단 눔물...;;;

역시나 잘라내고 플라스틱 판재를 이용해 수정했습니다.

원형 디테일은 새로 만들었습니다.

조준경은 만드는데 어렵진 않았지만, 워낙 큰 원형 부품이라 맞는 사이즈의 재료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_-;;

릭돔 바추카, GP02 바추카의 부품을 일부 사용했습니다.

파란색 부분은 애들 장난감에서 잘라서 사용했습니다...-_-;;;
얘들아 미안하다, 사랑한다...;;;

조준경 센서는 추후 옵션 파츠로 마무리.

A. 총신 부분은 막혀있었고 음각 라인이었는데 구멍을 깊게 뚫고 라인은 아예 파낸 뒤 안쪽에 파이프를 넣어서 디테일을 살렸습니다.
B. 라인은 아예 사선으로 휘어 있어서 잘라내고 면 정리 후 라인을 만들었습니다.

C. 총열 부분도 잘라내고 새로 만들었습니다.

D. 이 부분도 잘라내고 원형 디테일은 새로 만들었습니다.

E. 역시나 라인이 사선으로 휘어서 잘라내고 수정했습니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1차 수정을 마쳤습니다.

말은 1차 수정이지만 실제론 열 번 가까운 프라이머와 사포질의 반복 작업입니다. ㅠ.ㅠ

 

 

 

최종적으로 미비한 부분의 정리를 마치고.

멘붕의 부품은 복제했습니다.
루피군의 빠른 작업으로 금방 받았네요. 쌩유! (ㅇㄹ 생퀴 본받아라)

조금 다듬고 프라이머를 뿌렸는데 이제 괜찮네요.

또 이런 현상을 겪으면 바로 복제하려고요...-_-;;;

아무튼, 시너 중탕으로 다시 몇몇 부품은 복구 작업에 있습니다.

날도 따뜻해지는데 얼른 끝내고 도색해야죠...ㅠ.ㅠ

 

 

 

2013/01/09 - 1-48 RX-78GP03S Stamen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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