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Z-006 Hyper Z Gundam Part 1 [02]

의뢰로 제작하게 된 1-48 MSZ-006 Hyper Z Gundam Part 1의 두 번째입니다.

발 부분의 전체적인 사포질을 끝냈습니다.

주말 내내 졸라 갈았네요...;;;

레진 표면만 봤을 땐 잘 몰랐는데 프라이머를 한 번 뿌린 뒤 급 좌절했습니다...-_-;;

표면에 스크레치가 광장히 많이 있더군요...

누가 G-SYS 아니랄까봐...ㅠ.ㅠ

첫 사포질을 하면서 눈에 보일 정도의 상처나 스크래치는 퍼티를 발라가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1차적으로 600방 정도의 사포질을 끝내고 일단 세척을 했습니다.

뭐 항상 그렇듯이 이땐그럭저럭 깨끗해 보이죠...

1차로 레진 프라이머를 뿌렸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보시다시피 히밤스럽군요...

뿌리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는데...

이건 뭐...간나 새끼도 아닌 완전 종간나 새끼네요...-_-;;;

부품이 크고 박스에 꾸역 꾸역 담겨 있어서 서로 부딛혀서 스크래치가 많이 난건지...

여하튼 오늘 저 암울해요...ㅠ.ㅠ

사포질이 끝난 녀석은 또다시 퐁퐁 물속으로..

2차로 세척을 한 뒤...

2차사포질은 800-1000방으로 마무리.

부품 하나 하나에 꽤 신경을 쓰면서 사포질을 했습니다.

2차 레진 프라이머를 뿌린 뒤...

보통 저 스티로폼에 엠지 크기의 부품들이 반 이상 들어가는데 이 녀석은 역시 발만 꼽아도 꽉 차는군요...

그나저나 이젠 나도 좀 살자...시박;;;

3차 사포질입니다...=ㅂ=;;;

그래도 수정할 부위와 부품이 꽤 많이 줄었네요...

이렇게 사포질을 끝내고 다시 프라이머를 뿌렸습니다.

발 하나에 들어가는 부품이 꽤 많군요...

이 녀석은 우레탄 클리어를 이용해 마감할 예정입니다.
완전 건조까지 3일이란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그 시간에 비례하는 효과만 있다면야...

경화제가 있기 때문에 사용할 때 마다 비율에 맞춰 희석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효과에 나름 기대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내가 항상 이런 식이지 뭐...-_-;;;

2008/06/25 - MSZ-006 Hyper Z Gundam Part 1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