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세 번째 잡담.

지난 일요일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양평에 다녀왔습니다.

회비를 모아서 가끔 저녁이나 먹자고 했던 게 1년이 훌쩍 넘어서 돈이 꽤 많이 쌓였거든요.

어차피 쌓인 돈이고 1년에 한 번 만날 거 좋은 거 먹자는 의견이 모였답니다.

원랜 롯데 호텔로 가려고 했는데 친구 녀석이 양평에서 군 생활을 하는 터라 이수 지역을 벗어나기 힘들어서...;;;

그래서 친구에게 양평에서 제일 맛있는 소고기 집으로 예약하라고 갈구고1++ 한우70만 원어치 먹고 왔습니다.

육회에 한우 특수 부위에 너무 맛있어서 다들 바지에 똥 쌀 뻔...;;;

먹으면서 애들 보느라 고기 사진은 없습....-_-;;;



제일가까이 사는 녀석이 제일 늦게 온 덕분에 박에서 잠시 산책 중...




와이티군의 딸 하나와 아들 녀석.

곧 인도네시아로 국외 파견을 나가는 와이티군의 송별회도 겸해서 모였답니다.



가끔은 이런 굴욕 사진도 올려야...;;;




날씨가 무척 좋았고 간만의 나들이라 다들 애기 사진 찍느라 정신 없고....;;;



길 오른쪽엔 소를 키우는 축사가 있더군요.

정육점도 같이 하는걸로 봐서는 바로 잡아서 판매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축사는 냄새가 많이 나서 패스...;;;



 

십알색히의 딸 은세와 성준이.

보자마자 우리 아들은 일단 슴가에 손!!!

난 이럴 때 니가 졸라 부럽더라... 심발...;;;




성준이는 벌써 뭔가를 아는 눈치...

아빠 닮아서 졸라 얍쌉해요...ㅋ




한우를 우걱우걱 먹고 갤러리를 같이 운영하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아주 조용한데 애들 때문에 시끄러워서 조금 미안했지만...;;




야외에도 자리가 있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잠깐잠깐 나갔다 왔습니다.




와이티군의 딸 하나와 마누라님.

노이즈가 너무 많아서 흑백으로...

마누라님이 둘째를 가졌답니다...=ㅂ=;;

이번엔 딸이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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