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RGM-79SP3 GM Sniper III [05]

의뢰로 제작하게 된 RGM-79SP3 GM Sniper III의 다섯 번째입니다.
조금 더 다듬기는 해야겠지만 다리의 1차적인 정리를 마쳤습니다.
이로서 전체적인 킷의 1차 정리를 끝냈군요.
중복되는 부품은 복제해서 사용할 예정이랍니다.
같은 짓을 두 번 하지니 좀...-_-;;;

발목 실린더는 레진 부품이 지저분해서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해 새로 만들었습니다.

발목 가드도 역시 일부는 잘라내고 옵션 파츠를 조합해서 수정했습니다.

발목은 지저분한 부분을 옵션 파츠를 이용해 디테일 업 했습니다.
조인트는 옐로우 서브 마린 볼 조인트로 교체했습니다.
부품들의 수축이 어느 정도인지 발목을 가로지르는 원형 부품을 보시면 아실 것 같습니다...-_-;;

발바닥의 수축은 거짓말 좀 많이↗ 보태서 물 받아놓고 낚시해도 될 듯...;;;

저 버니어는 제가 본 레진 버니어 중 가장 추상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더군요...;;;

일단 발바닥의 버니어와 디테일은 모두 없앴습니다.
디테일은 복제 후 할까 말까 생각 중...-_-;;

전체적인 1차 수정이 끝난 발의 모습입니다.
발등 부분의 양각 디테일도 없애고 적당한 정크 부품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정강이 장갑의 저 버니어는 참 많이 쪼그라들었네요...
생각해보니 옵션 파츠를 사각 버니어로 다시 끼워야 할 것 같습니다...
무릎 가동 조인트 부품은 잘라냈습니다.

다리는 가동식으로 되어 있는데 가동은 커녕 조립도 힘들어서 고정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일단 정강이 부품을 조금 높이고 메직 스컬프를 채워 넣고 부품이 들어갈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무릎 관절 부품의 조인트가 들어가는 부분은 처음엔 가동을 생각해서 적당한 파이프로 크기를 맞췄었지만 고정식으로 바꿨으니 다시 매워야죠...-_-;;
사각 플라스틱 각재를 이용해 정강이와 결합되는 부품을 만들었습니다.

허벅지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조금 얇아 보여서 양쪽으로 1mm씩 2mm를 키웠습니다.

페널 라인과 마이너스 몰드도 다시 팠습니다.

전체적으로 부품들이 기울어 있는 게 많습니다.
원형이 이런 상태에서 캐스팅을 한 것인지 틀이 이상한 것인지 저로서는 알 길이...;;;

정강이 부품도 결합했을 때 유격이 많아서 에폭시 퍼티와 폴리 퍼티, 플라 판을 이용해 유격을 수정했습니다.

전체적인 1차 작업이 끝난 다리의 모습입니다.
부품의 복제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네요.
잠시 다른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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