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in Conversion Kit

MSN-04 SAZABI ver. Patch work [01]

BoNo™ 2007. 9. 4. 03:45

의뢰로 작업하게 된 MSN-04 SAZABI ver. Patch work 때문에 한창 작업 중이던 1/48 GP04 Gerbera를 잠시 접었습니다.

제가 혼자 만드는 건 그냥 쉬엄쉬엄 하기도 하고 하기 싫을 땐 욜라 놀기도 하는데 의뢰로 받은 이 녀석은 빡세게 작업해야겠죠.^^;;
일단은 전체적인 분위기도 보고 작업 방향도 잡을 겸 가조부터 시작합니다.




전체적인 구성물입니다.

레진 파츠가 생각 외로 참 많이 있습니다.
대략 210여 개 되는군요.





일단 헤드 부분부터 가조립을 했습니다.

부품도 적고 얼굴이 항상 제일 궁금해서.^^;;




모노 아이는 인젝션 킷에 들어있는 건 길게~재워주고 별매품으로 교체 했습니다.




옆모습. 샤프한 모습이 카리스마 넘치는군요.




마스크 부분은 인젝션 부품과의 결합으로 아래로 가동이 됩니다.




가끔은 횽아도 뚜껑이 열린다는군요...-_-;;;




빤쮸와 스커트 부분 입니다.

인젝션 부품과 레진이 대략 반반의 비율로 사용이 되는군요.




궁디 스커트... 살벌한 디테일에 말이 안 나옵니다...=ㅂ=;;

파인 몰드의 밀레니엄 팔콘이라도 보는 듯 하군요...




다리 부분에선 인젝션 부품이 정강이와 무릎 관절 프레임만 사용됩니다.




전체적인 다리 샷.

인젝션에 비해 볼륨, 디테일, 프로포션이 월등히 우수하군요.




뒷태 역시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습니다.




옆모습.




빤쮸 입고 한 컷.




궁디 스커트의 무게는 레진 속이 비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이 나가더군요.




쉴드의 뒷 부분.




쉴드는 큰 부품 몇 개로 구성이 되는데 사이가 뜨는 부품과 접합선(?)이 있어서 어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_-;;;




라이플.

유일하게 인젝션 부품이 하나도 사용되지 않는 부분 이군요.
무게감이나 볼륨감이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훨씬 더 합니다.

천하의 안문호라도 요거 한 방 맞으면 간다 간다 뿅~간다...... -_-?




판넬과 판넬 포트 입니다.

이 부분 역시 디테일이 살벌합니다...덜덜덜;;;




판넬 포트는 인젝션의 부품을 그대로 사용 하는데 포트 하나당 부품이 10개. 판넬 포트 6개... 10 X 6 = 60개... 썅...-_-;;;




프로펠런트 탱크(?)는 훨씬 길어졌습니다.




인젝션에 달려있는 프로펠런트 탱크는 이거에 비교하면 빨래 방망이... 응?




판넬은 상하좌우로 가동이됩니다. 당근 오픈도 되고요.




상반신의 가조. 허리 부분의 몰드가 인상적입니다.




횽아의 기체 드디어 대지에 서다...

서있으면 그 박력이 정말 대단하더군요.




어깨 뽕의 디테일은 구석 구석 아주그냥꽉꽉 들어 찼습니다.

근데 왜 김수미씨 간장 개장이 생각나지.....쿨럭;;;




팔까지 가조 완료.

하박 부분이 살짝 벌어지는데 이 부분 역시 고민좀 해야 겠습니다...ㅠ.ㅠ




팔의 가동은 꽤 좋은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횽아의 흉상.




개인적으로 횽아의 얼굴은 제타 때의 크와트로 대위의 모습이 가장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슈퍼맨도 아니고 왠 애교머리...흥~! -_-;;;

게이트 대충 정리하고 가조 하는것도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인젝션 설명서와 레진 설명서, 인젝션 박스와 레진 박스 두 개를 펴놓고 하려니...;;;

이제부터 진짜 작업이 시작 되겠군요...
의뢰자분께는 3주정도 걸린다고 말을 하긴 했는데 되도록 조낸 빡세개 해서 3주안에는 완성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남자라면 조낸 가는거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