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Z-006 Zeta Gundam [02]
의뢰로 제작하게 된 MSZ-006 Zeta Gundam의 두 번째입니다.
사진 찍을 공간이 아직 없어서 찍은 사진도 거의 없습니다...-_-;;
방도 이리저리 다시 편한 구도로 옮겼구요..
곧 책상 하나를 더 마련해서 사진 찍을 공간을 만들 예정입니다.
스커트 부분을 제외한 인젝션 파트 부분은 예전 작업기의 제탕....(야!!!)
일단 이 부분에서 잠깐 망설였습니다.
뒷 스커트가 골반과 딱 맞물리면 옆 스커트가 접히질 않습니다....
옆 스커트가 레진 부품으로 바뀌면서 더 두꺼워진 탓인지...;;;
강제로 옆 스커트를 접으면 뒷 스커트가 골반과 벌어지게됩니다.
고민을 좀 하다가 옆 스커트가 결합되는 레진 관절 부품을 잘라서 약간 앞으로 당겨줬습니다.
왼쪽은 강제로 접으면 저렇게 비뚤어지는 반면 관절을 앞으로 당겨주니 잘 들어가고 자연스럽게 접힙니다.
그리고 뒤쪽으로 스커트가 너무 붙는 것 같아서 스커트의 볼 조인트를 잘라내고 위치를 살짝 바꿨습니다.
결과적으로 뒷 스커트와 살짝 유격이 생겼네요.
조금 더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서 만족!
뒤스커트 부분은 일단 접합선 수정을 했습니다.
스커트 안쪽은 좁은 공간이기 때문에 사포질을 잘못하면 단차가 생길 수 있어서 플라 판을 이용해 접합선을 가렸습니다.
버니어는 소형 메탈 버니어로 교체.
요런 부분들도 제 신경을 상당히 거슬리게 하는 부분입니다.
보여지는 부분은 아니지만 일단 골다공증은 에폭시 퍼티로 메꾸고...
집안 식구들과 고스톱을 자주 치는데 바닥에 앉아서 오래 치면 고관절과 무릎이 졸라 아파옵니다...-_-;;
마누라가 열심히 고스톱쳐서 돈 따라고 얼마 전 백화점가서 글루코사민을 사주더군요.
허약한 관절 보강을 위해서 저도 요즘 글루코사민 열심히 먹고있습....-_-;;;
라이플의 손잡이 부분은 접합선이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C형 가공으로 마무리.
날개 부분도 역시 접합선 수정을하고 C형 가공으로 마무리.
안쪽에 들어가는 부품인데 도색 편의를 위해서 두 개로 잘랐습니다.
나중에 살짝 끼워 넣으면 끝.
다시 바꾼 방의 모습입니다.
맨 왼쪽엔 추후 책상을 하나 더 붙여서 사진 찍는 공간을 만들 예정입니다.
전체적인 구도는 "ㄱ"자가 되겠죠.
얼른 정리가 되야...ㅠ.ㅠ
이제 서페이서와 레진 프라이머를 뿌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