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 MSZ-010 ZZ Gundam [02]

의뢰로 제작하게 된 1/60 MSZ-010 ZZ Gundam의 두 번째입니다.

컬러링 샘플도 만들어 볼 겸 일단 코어 파이터의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의뢰자분이 요새 유행하는 컬러링을 원하셨고 선명한 색상을 원하셔서 요구에 맞춰 컬러링을 해봤습니다.
이 킷은 부분적으로 도색 완성을 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컬러를 분할하다 보니 작업이 꽤 오래 걸리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분할이 잘 되어 있어서 부품 수가 많기도 하고요...;;;

다음 작업 파트는 몸통입니다.

골반과 몸통의 부품을 결합해야 다리의 고관절을 끼울 수 있는 구조라서요.

 

 

 

이 부분은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마음을 바꿨습니다.

버니어 밑판의 상태가 자꾸 눈에 밟혀서요...;;;

일단 버니어는 모두 잘라내고 깨끗하게 평면을 만든 뒤 메탈 파츠로 교체했습니다.

코어 파이터의 몸체는 옆면으로 파팅 라인과 단차가 있어서 표시한 부분을 절단하고 면 정리를 했습니다.

 

코어 파어터 도색하는데 꼬박 하루가 걸리더군요.

루피군이 코어 파이터 하나 도색하면 ZZ Gundam에 들어가는 컬러는 다 들어간다고 말하더군요.
정말 웬만한 컬러는 다 들어갑니다...-_-;;;

스텐드는 코어 파이터가 두드러지도록 다크 아이언으로만 도색했습니다.
스텐드도 마음 같아선 여기저기 자르고 싶었는데 그냥 작업했습니다.

스텐드니까요...;;;

전체적인 분위기를 봤을 때 별로 의미 없는 패널 라인이 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본체를 작업할 땐 패널 라인을 어느 정도는 지울 생각입니다.

캐노피의 블랙은 혹시 모를 도색 실수를 생각해서 에나멜로 도색했습니다.

 

전체적인 컬러링 분할은 너무 튀지 않게 조절했습니다.
너무 많이 분할하면 색동저고리가 될 것 같다는 여론에 힘입어...;;;

밑면의 인테이크도 나름 부분 도색을 했는데 안 보게 될 부분이군요...-_-;;;

마감은 가이아 노츠 무광을 사용했습니다.
반광의 느낌과 고무 질감도 느껴지는데 나쁘지 않아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체로 따지면 허리 부분의 저 부품에만 여덟 가지 컬러가 들어갑니다...-_-;;;
그러니까... 마스킹도...ㅠ.ㅠ

꼬리 날개의 패널 라인은 좀 지울 걸 하는 후회가...;;;

부품 분할이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도색은 깔끔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버니어도 역시 다크 아이언으로 도색했습니다.
버니어 구멍에 끼우는 부품을 빼먹고 안 붙였네요...-_-;;;

2013/03/24 - 1-60 MSZ-010 ZZ Gundam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