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Z-006 Zeta Gundam Ver.2.0 [01]

의뢰로 제작하게 된 1-100 MSZ-006 Zeta Gundam Ver.2.0 의 첫 번째입니다.

웨딩 촬영 준비로 요새 무쟈게 돌아다녔습니다.

덕분에 작업은 뒷전으로...ㅠ.ㅠ

변형 킷 이다보니 자잘한 부품이 꽤 많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인젝션 킷의 최대 단점은 수축과 파팅 라인입니다.

인젝션 킷이 깔끔한 완성이 되기위해선 이 두 가지가 꼭 수정이 되야한다고 굳게 믿는 저이기에...;;;

변형 기체인 덕분에 변형을 위한 관절 부품들이 제일 많은데 그 조그만 부품들의 파팅 라인을 다 제거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저 막장인가요...ㅠ.ㅠ?




뒷 스커트 부분은 일단 접합선 수정을 했습니다.

스커트 안쪽은 좁은 공간이기 때문에 사포질을 잘못하면 단차가 생길 수 있어서 프라판을 이용해 접합선을 가렸습니다.

버니어는 소형 메탈 버니어로 교체.





요런 부분들도 제 신경을 상당히 거슬리게 하는 부분입니다.

이런걸 그냥 못 넘어가겠어요...ㅠ.ㅠ





쉴드이자 웨이브 라이더로 변형했을 때 앞 부분이 되는 부분인데 제타의 날씬한 전체적인 분위기엔 좀 짧은 듯 싶어서 15mm정도 늘렸습니다.
열심히(라고 쓰고 좆나라고 읽는다) 갈았습니다.ㅠ.ㅠ

더불어 옆면은 살짝 C면인데 분위기가 뭉툭해 보여서 날카롭게 갈았습니다.

나중에 표면에 문제가 없으면 프라판으로 살짝 디테일 업을 할까 합니다.





스테빌 라이져 역시 너무 짧아 보여서 좀 늘려줬습니다.

원랜 위 아래로 나뉘어지는 부품인데 왠지 접합선이라고 생각되서 순접+순접 경화제 신공으로 통짜 부품으로 만들었습니다.





라이플의 손잡이 부분은 접합선이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C형 가공으로 마무리.





날개 부분도 역시 접합선 수정을하고 C형 가공으로 마무리.





안쪽에 들어가는 부품인데 도색 편의를 위해서 두 개로 잘랐습니다.

나중에 끼워 넣으면 끝.





이 사진은 뭥이인가 하면...

제가 인젝션 킷을 만들때 제일 싫어하는게 파팅 라인입니다.

완성 후 파팅 라인이 있으면 왠지 미완성 같아 보이고 제 헛점이 드러나 보이는 것 같아서 참을수가 없어요...ㅠ.ㅠ

크게는 스탠드부터작게는 저런 조그만 관절 부품들까지 파팅 라인이란 파팅 라인은 다 없앴습니다.

속이 시원하네요...=ㅂ=;;;

내일은 웨딩 촬영이라 주말에나 도색을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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